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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중계] 정현, 준결승서 세트스코어 1-1… 체력 저하가 관건

입력 : 2017-05-07 00:46:48 수정 : 2017-05-07 00: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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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막판 체력 저하를 극복하고 ATP 투어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7일 독일 뭰헨에서 치른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060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가져가고도 막판 체력 저하를 막지 못하고 1-1(6-4 7-5) 균형을 허용한 채 3세트를 진행 중이다.

정현은 앞선 준준결승에서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을 2-1(6-4 3-6 6-2)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2007년 7월 이형택 이후 약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정현은 이 대회 전까지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세 차례 올랐으나 4강에는 들지 못했다. 생애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오른 정현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여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획득했다. 2세트에도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듯했지만, 마지막 체력저하가 아쉬웠다.

펠라의 서브에 반응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범실이 나왔다. 포핸드와 백핸드 역시 가운데로 몰리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결국 5-7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현은 초반 갑작스런 연속 실책을 극복하고 게임스코어 2-1로 앞서고 있다. 연이은 듀스에도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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