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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객난동, 만취 상태서 승무원 폭행까지...이유가 '승차권 확인 태도 때문에?'

입력 : 2017-05-01 18:54:50 수정 : 2017-05-01 1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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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KTX에서 만취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다.

코레일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108호 특실 안에서 승객 38살 조모 씨가 남자 승무원을 폭행했다.

조씨는 승무원이 열차 승차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객실 내에서 큰 소리를 지르고 행패를 부렸다. 뿐만 아니라 승무원을 주먹과 발로 가격하는 등, 조씨의 계속되는 난동에 객실 안 승객들은 자리를 피하거나 자신의 좌석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동영상 속 조씨의 난동은 한동안 계속됐고 승객들은 자리를 피하거나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당시 KTX 특실에는 이른 아침이라 승객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레일 측은 열차 내 폭행 사실을 상황실에 알리고 20여 분 뒤 KTX가 울산역에 정차하자 철도사법경찰대가 객실로 들어가 조씨를 강제로 끌어냈다. KTX 108호는 운행에는 차질을 빚지 않고 예정대로 오전 9시 3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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