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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생애 첫 퇴장…파울 페어 논란으로 인한 불상사

입력 : 2017-04-29 18:56:09 수정 : 2017-04-29 18: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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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대호(롯데)가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렇다. 이대호는 29일 잠실 두산전, 1-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장원준과 상대했고, 빗맞은 타구가 나왔다. 타구는 홈플레이트 근처 땅을 맞고 원바운드로 튀어올랐고 두산 포수 박세혁은 포구 후 돌아선 이대호를 태그했다. 그 순간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대호의 생각은 달랐다. 파울이라고 판단한 상황에서 아웃콜이 나온 것. 이대호는 페어가 아니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이대호는 황당함을 표현하면서 장비를 던지듯 벗고 선수들에게 수비하러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 모습에 박종철 3루심이 퇴장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다시 항의했지만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조원우 감독도 황당함을 표현하면서 한동안 실랑이를 이어갔다. 심판은 조 감독의 항의조차 전혀 들으려하지 않자 조 감독도 화를 참지 못하고 목청을 높였다.

다행히 더 이상의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지만 6시38분 중단돼 5분 동안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의 퇴장은 시즌 5번째, 개인 첫 번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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