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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플래툰' 김현수, 좌투수 상대 개점휴업…팀은 끝내기패

입력 : 2017-04-29 14:26:39 수정 : 2017-04-29 1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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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상대 좌투수를 맞아 또 한 번 '강제 휴식일'을 가졌다.

볼티모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1-14로 패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김현수의 이름은 없었다. 이제 그 이유를 유추하는 것은 더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대가 좌완 C.C. 사바시아를 내세우자 좌타자인 김현수를 벤치에 앉히고 대신 우타자를 기용한 것이다.

1번 타자 및 좌익수의 자리에는 부상자명단(DL)에서 해제된 조이 리카드가 나섰다. 타격전 양상으로 펼쳐지던 경기에서 리카도도 5타수 2안타로 활약하면서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만 8개가 나왔다. 매니 마차도의 비거리 143m의 대형 솔로포로 5-1까지 점수차를 벌린 5회초에 이어 마크 트럼보가 만루포로 가세하며 6회초까지는 볼티모어가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듯 했다.

하지만 양키스의 반격은 7회말부터였다. 저코비 엘즈버리가 만루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9회말 스탈링 카스티요의 투런포로 경기는 11-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에 접어든 10회초에는 맷 할러데이가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결국 역전승까지 일궈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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