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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남편 윤충근 구속…엔터테인먼트 업계 '충격'

입력 : 2017-04-29 10:06:23 수정 : 2017-04-29 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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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배우 최정윤의 남편 윤충근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인 윤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태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윤충근은 2014년 9월 한 사업체의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뒤 팔아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D사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배우 최정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는 윤씨가 최정윤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윤씨는 2011년 4살 연상인 배우 최정윤과 결혼해 슬하에 100일이 갓 지난 딸아이를 두고 있다. 최정윤은 방송을 통해 럭셔리한 집을 공개하며 남편 윤씨와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윤씨는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으로 연예계 쪽에 경험이 있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어머니 박성경 회장의 힘을 빌려 한류 공연 ‘와팝’ 사업을 야심차게 진행하기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윤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친분이 깊어 그의 갑작스러운 구속에 관계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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