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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키스톤’ 안치홍-김선빈, 한층 더 성장했다

입력 : 2017-04-28 22:38:24 수정 : 2017-04-28 2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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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안치홍(28)과 김선빈(29·이상 KIA)이 한층 더 성장했다.

KIA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5~27일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데 이어 어느덧 4연승에 성공했다. 2위 NC와의 격차도 2.5경기차도 늘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9연승을 달리고 있던 NC는 아쉽게도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양현종이 6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3자책)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의 활약이 눈부셨다. 각각 7번 타자 겸 2루수,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타점 2득점을 합작했다. 수비 역시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넨 셈이다.

‘꼬꼬마 키스톤’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치홍과 김선빈이다. 안치홍은 2009년, 김선빈은 2008년 KIA에 입단했다.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군 입대 시기도 같았다. 안치홍과 김선빈 모두 2014시즌이 끝나고 각각 경찰, 상무에 입단했다. 이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자 탄탄했던 KIA의 센터라인은 다소 헐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군 전역 후 복귀한 안치홍과 김선빈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안치홍은 19경기에서 타율 0.358(67타수 24안타) 2홈런 14타점 13득점을 기록 중이고, 김선빈은 24경기에서 타율 0.367(79타수 29안타) 17타점 13득점을 올리고 있다. 어느덧 팀의 주축 선수로 훌쩍 커버린 안치홍과 김선빈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왼쪽부터) 안치홍,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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