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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최종엔트리,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입력 : 2017-04-28 19:37:06 수정 : 2017-04-28 1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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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무대를 누빌 21명의 대표팀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26일 전북 현대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신 감독은 “28일 최종 엔트리는 내 손을 떠날 것”이라며 “이제부터 월드컵 준비에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꿈의 무대를 밟은 21명의 주인공이 결정난 것이다.

엔트리는 예상대로였다.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꼽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유스(Youth) 출신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히는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가 승선했고, 이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온 조영욱(고려대), 빌드업 능력과 패싱력을 갖춘 미드필더 한찬희(전남), ‘신태용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진현(성균관대),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이상헌(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에도 이상민(숭실대)-정태욱(아주대) 중앙 라인이 그대로 선발됐고, 최근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우찬양(포항)윤종규(FC서울)도 함됐다.

신 감독은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며 “기량을 최우선으로 평가했다. 특히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 능력이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다. 최종엔트리가 소집하는 5월 훈련에서는 전술 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오는 5월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신 감독은 “일단은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팀 전술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4월 체력 훈련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은 훈련 강도가 강해 선수단 몸이 무겁지만, 5월20일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이라며 “어느 대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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