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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타린과 만났다…신곡 '기절' 공개

입력 : 2017-04-28 11:05:21 수정 : 2017-04-28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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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봄 꽃도 한 차례 거리를 휩쓸고 지난 뒤인 4월 막바지. 본격적인 계절의 자리잡음과 함께 오늘의 하늘을 닮은 맑은 미소를 지닌 두 아티스트가, 지금 막 시작한 사랑을 노래한 풋풋한 곡으로 찾아왔다. 대체 불가능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지형, 최근 ‘빛나라 은수’, 불어라 미풍아’ 등의 OST로 큰 주목을 받으며 상승 가도에 오른 타린(TARIN)의 만남이다.

서서히 전신에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에 휘청거린다. 동공이 확대되고, 창백해진 얼굴에는 식은 땀이 흐른다. 맥박이 느려지지만, 동시에 호흡은 가빠진다. 일반적으로 ‘공포’, ‘놀람’ 등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충격과 긴장의 상황에서 경험하게 된다는 이 상태를 노래 속 ‘그’는, 나와 네 사이의 거리가 제로(zero)가 되는 그 몇 센티미터(cm)안에서 느낌을 고백한다.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어쩜 나, ‘기절’해버릴지도 모르겠다고! 누구나 느껴보았을 법한 어설펐던 첫사랑의 긴장과 떨림의 순간을, ‘기절해버릴 것 같다’라는 과감하고 솔직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현실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10cm의 권정열과 한국인(우주히피)의 작사, 고영배(소란)의 리듬프로그래밍 등, 지난 2월의 싱글 <설레는 노래>에서 지원 사격하여 화제가 됐던 이지형의 일명 ‘믿듣’ 친구들이 이번에도 여러 영역에서 힘을 보탰다. 거기에 타린이 노래한 막 사랑에 빠진 커플의 깜찍한 속내는, 맑고 풋풋한 설득력을 더해주어 곡을 완성시켰다.

어느덧 5월, 눈치 챌 틈도 없이 꽃은 졌지만, 사랑은 우리 옆에 눈부시게 남았다. 본격적으로 따스해진 봄볕과 함께 찾아 온 설레임을 닮은 곡이다. 이보다 더 할 수 없는 떨림을 안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던 혹은 기다리던 어느 순간의 기분 좋은 긴장을, 이지형의 <기절(with타린)> 한 곡 속에서 온전히 소환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는 5월 13, 14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Beautiful Mint Life)’에서 첫날인 13일 토요일의 라인업에 이름을 이지형은, 특별히 타린을 자신의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여 <기절>의 첫 라이브를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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