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유력 온라인 게임 '블레스' 모바일 MMORPG 시장에 연이어 도전장

입력 : 2017-04-27 10:06:58 수정 : 2017-04-27 10:06: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룽투에 이어 씽크펀과도 IP 제휴 맺어
언리얼엔진4로 제작… 내년 발매 목표
[김수길 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가 활황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 온라인 게임 ‘블레스’가 이 같은 흐름에서 속도를 낸다.

‘블레스’의 원천 콘텐츠(IP) 보유사인 네오위즈는 최근 씽크펀 모바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연계한 모바일 게임 제작에 합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씽크펀은 국내 유수의 온라인 MMORPG와 모바일 RPG를 10년 이상 개발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씽크펀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블레스’ 관련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 2018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블레스’의 장점을 잘 살린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네오위즈는 중국계 기업 룽투코리아와 손잡고 ‘블레스’의 첫 번째 모바일 버전 제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등 중화권 진출에 용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본격적인 IP 공여 사업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육성한다는 복안이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만 7년 이상 만들었다. 투입된 예상 개발비만도 7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 ‘아이온’, 블루홀스튜디오 ‘테라’ 등 대작 MMORPG에 손을 댄 국내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블레스’는 하이란과 우니온이라는 두 진영의 경쟁을 그린다. 총 10개의 종족이 존재하고 8가지 직업군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양 진영에서 100명씩 나와 대결하는 대규모 전장인 카스트라 공방전을 비롯해 3대3이 맞붙는 PVP(유저간 대결) 전장인 투기장 시스템은 백미로 꼽힌다.

게임 속 음원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맡아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한스 짐머는 ‘레인맨’을 비롯해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인셉션’, ‘맨 오브 스틸’ 등 120여편의 영화 음악을 제작했다. ‘블레스’는 게임 한류 확산에도 한몫하고 있다. 중국·대만 등 화교 권역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시작으로 북미·유럽, 러시아까지 서비스 반경을 넓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