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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신예 루시, 다이아몬드 같은 매력의 아티스트

입력 : 2017-04-27 08:00:00 수정 : 2017-04-27 1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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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루시는 신비롭다. 루시라는 이름은 비틀스의 명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마멀레이드 빛 하늘에 다이아몬드를 든 채 하늘에 떠 있는 루시의 별을 뜻한다. 환상의 동화 같은 이름 만큼이나 루시는 다재다능하다. 특히 일상 속 감성을 발견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아티스트다. 감각적인 음악 만큼이나 시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루시는 싱어송라이터 이든과 같은 식구로 KQ프로듀스가 야심차게 기획한 준비된 신인이다. 지난 3월말 데뷔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만큼 데뷔 전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인트로 티저 영상으로 감각적인 매력을 선보인 루시는 패션업계에서 먼저 알아봤다. 패션지 아레나, 나일론, 그리고 그라치아에서 화보를 선보인 것. 또한 이든의 데뷔곡 ‘그 땔 살아(Feat. 권진아)’에 공동 작사로 참여했다. 베이빌론의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음악과 패션을 동시에 휘어잡으며 데뷔한 루시. 그가 앞으로 보여줄 매력은 무한대다.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해달라.

“다양한 장르들을 붙여서 실험을 해보다가 지금의 음악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이 하는 힙합쪽으로 가면 내 개성으로 다 드러나지 않을 거 같았다. 트랜디한 UK 베이스, 딥하우스 계열로 선택하게 된 계기다.”

-구체적으로 ‘B-DAY’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

“동화 ‘이상한 앨리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흥미가 생겨 저자의 과거까지 찾아봤다. 생일에 기분좋은 느낌을 받고자 하지만 공허할 때가 있다. 그 느낌에 대해 썼다. 

-래퍼 키썸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는데.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었고 회사에 부탁했다. 키썸이랑 하고 싶다고. 하지만 전에 알던 사이처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랩 가사도 맞춰본 것도 아닌데 척척 맞아떨어졌다.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고 긴 시간을 보내며 많이 친해졌다.

-이번 데뷔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성격이 털털해서 아양 떨거나 가식적인 거 못하겠다.”

-이든과 같은 회사인데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는가.

“이든 오빠가 많이 가르쳐주셨다. 둘이 회사 오고 이삼년 됐다. 어느정도 시간 지나니까 트러블도 없고 써놓은 곡들로 상의도 하고 서로 돕게 됐다.”

-중장기적인 목표는.

“곡을 나눠줄 수준이 되고 싶다. 그때는 여자 아이돌 곡을 쓰고 싶다. 김이나 선배님을 좋아한다. 글을 많이 보는데 그 분만이 할 수 있는 소박한 단어들의 공감이 있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서 참여한 부분이 크다.

“앞으로도 음악하는데 필요한 콘셉트들을 시안을 잡아서 그 방향대로 가고 싶다. 음악과 겉모습을 잘 병행하고 싶다. 음악은 김이나 선배님처럼 작사하는 것을 좋아하고 콘셉트는 이효리 선배님을 따라가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패션쪽으로도 일가견이 있는데.

“음악도 스타일이다. 음악과 패션이 일맥상통했으면 좋겠다. 꾸미고 그러는 게 아름다운 건데 그런 거 표현치 못하면 아쉽지 않을까.”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

“원래 성격도 금방 질려하고 새로운 걸 찾는 성격이어서 다양한 느낌으로 채우고 싶다. 지금 하고 싶은 음악도 제한 없는 장르를 해보고 싶다. 이 다음에 쓰는 곡들도 이번 음반과는 전혀 연관성 없는 새로운 공감과 언어의 표현력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싶고 음악으로 어떤 사람인지 들려주고 싶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Q프로듀스 제공,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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