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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전인권, 이번엔 표절논란으로 시끌… 철저한 해명이 우선

입력 : 2017-04-26 15:21:39 수정 : 2017-04-26 15: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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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한순간에 표절곡으로 둔갑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인권의 대표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에서 발표된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과 '걱정말아요 그대'가 유사하다는 점을 주장하며 증거자료로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다.

'걱정말아요 그대'와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가사면에서는 확연이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멜로디의 경우 일반인이 들어도 확연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 블랙 푀소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1971년에 발표됐고,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11월 발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표절을 제기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는 모양새다.

하지만 전인권 측은 즉각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전인권 측은 "표절은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하며 "곡의 초반 코드진행은 흔하게 쓰이는 코드다. 유사한 느낌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절대 표절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예전에도 '에델바이스'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금까지 표절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인권의 해명에도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 더욱이 얼마 전 '적폐가수' 논란에 휩싸였던 터라, '전인권 흔들기'라는 주장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 멜로디에 대해선 확실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전인권이 국민들을 위로하고, 국민들을 위로한 점은 크게 평가받아야 마땅하지만,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은 철저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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