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기아차 슈퍼카 스팅어, 내부 모습은 어떨까

입력 : 2017-04-25 14:41:19 수정 : 2017-04-25 14:41: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슈퍼카 스팅어의 내장 인테리어와 핵심 드라이빙 스펙이 마침내 공개됐다.

기아차는 25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내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선보였다. 이미 서울 모터쇼는 물론, 글로벌 모터쇼에서 공개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스팅어다. 내부 인테리어가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스팅어의 내부 모습은 항공기에서 디자인을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Floating)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다이얼/텀블러 타입)의 버튼을 적용했다.

변속기 손잡이 역시 최상의 그립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고급스러운 시트는 버킷 스타일이면서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 했다. 또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유니크한 패턴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스팅어의 주행 성능도 공개됐다. 먼저 스팅어에는 기아차 최초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등 5가지의 드라이빙 모드가 적용됐다. 이 중 스마트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맞게 엔진변속 패턴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며, 커스텀 모드는 각 항목을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모드다.

특히, 스팅어는 실제 엔진음을 각각의 드라이빙 모드의 특성에 따라 조율하여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생생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기아차 연구소 측정 결과, 출발 후 단 4.9초만에 100㎞/h에 도달할 수 있어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스팅어는 최상의 퍼포먼스 구현을 위해 저중심 설계, 파워트레인 탑재 위치 최적화, 정밀한 엔진 튜닝 등을 거쳤으며,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적용해 출발 시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런치 콘트롤은 정차된 차량이 급 가속할 때 바퀴에 지나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동력은 최대 수준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제동 성능 역시 남다르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 형상)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부스터/디스크 사이즈 증대를 통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디스크 온도 상승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페이드(Fade) 현상을 감소시키는 등 전체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극강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페라리 등 슈퍼카에 적용되는 브렘보사(Brembo社)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최적화해 선택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스팅어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파워풀한 동력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