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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맨' 권혁 곧 1군 엔트리 복귀…한화 투타 완전체 전력 구축 완료

입력 : 2017-04-26 06:00:00 수정 : 2017-04-26 09: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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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화가 정예 전력을 완성했다.

마운드의 필승조인 좌완 권혁(34)이 돌아온다. 지난 2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권혁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사직 원정에도 동행했다. 이르면 2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권혁은 지난해 시즌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겨우내 재활에 매달린 권혁은 3월19일 대전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인 3월22일 NC전 등판직전 허리 통증을 호소해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허리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한 권혁은 6이닝을 던져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구속이 140km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권혁의 복귀는 한화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최근 필승조를 중심으로 불펜 투수들이 등판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송창식은 팀이 치른 20경기에서 13번이나 등판했다. 박정진도 벌써 12번이나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에 권혁의 복귀로 계투진에 좌완 부족 현상을 해소했다. 더군다나 박정진은 12경기 9이닝을 던져 7피안타(2피홈런) 7실점(6자책) 평균자책점 6.00으로 주춤한 상황. 이런 가운데 권혁이 복귀하면서 한화의 계투진에는 잔뜩 힘이 실리게 됐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윌린 로사리오가 최근 합류 완전체 전력을 만들었다. 이용규는 복귀 후 4경기에서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하지만,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그대로다. 또, 로사리오는 지난 주말 kt와 3연전에 맞춰 복귀해 3경기에서 2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간판타자인 김태균은 23일 kt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정밀검진 결과 근육통으로 나와 한숨 돌렸다. 정근우도 최근 허리 통증을 털어냈다.

지난주 4승2패로 반전에 성공한 한화가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복귀에 미소를 짓고 있다. 5할 승률에 도전한의 한화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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