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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최초 듀오 챔피언 라칸과 자야 공개
[김수길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에 최초의 듀오 챔피언이 나왔다.

그 동안 단일 챔피언이 주를 이뤘으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듀오 챔피언인 라칸과 자야를 동시에 공개했다. 챔피언은 일종의 게임 속 캐릭터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라칸과 자야는 연인이자 동지인 바텀 라인 듀오다. 라칸은 서포터, 자야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해당된다.

라칸은 기동성을 활용해 적을 교란시키는 능력이 두드러진다. 궁극기인 ‘매혹의 질주’는 적 챔피언 사이를 화려하게 질주하며 부딪힌 챔피언들에게 차례로 피해를 준다. 지정한 지점으로 라칸이 돌진 한 뒤 잠깐 멈췄다가 주변의 모든 적 챔피언을 공중으로 띄우며 피해를 입히는 스킬 ‘화려한 등장’도 눈길을 끈다.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도 지녔다. 아군을 향해 빠르게 도약해 보호막을 씌우는 스킬 ‘전쟁무도’는 시전 후 재사용 모드에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스킬을 쓸 수도 있다. ‘빛나는 깃털’은 라칸이 깃털로 적 챔피언을 명중시키면 자기 주변에 회복 효과를 발동시킨다. 깃털로 적을 견제하면서 아군을 치유할 수 있어 라인전에서 유용하다. 기본 지속 효과인 ‘요술 망토’는 전투 중에도 주기적으로 보호막을 생성 가능해 라칸을 피해로부터 지키는 수단이 된다.

자야는 깃털을 남기며 치밀하게 전장을 설계하고 적을 함정에 빠트리는데 능한 챔피언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관통상’은 몇 차례 기본 공격이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을 관통하며 이뤄진다. 공격이 적중한 곳에 깃털이 남는다. ‘깃털 연타’는 일렬로 두 개 깃털을 던져 적을 뚫는다. 적중한 모든 적에게 일정한 해를 끼치고 땅에 깃털이 남아 있게 된다.

궁극기인 ‘저항의 비상’은 자야가 적 챔피언이 공격할 수 없는 공중으로 떠오른 뒤 원뿔 모양으로 깃털을 발사해 적에게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공중에 뜨게 되면 이동도 가능하다. ‘죽음의 깃’은 깃털 칼날 폭풍을 일으켜 몇 차례 기본 공격하고, 공격 속도가 상승한 뒤 깃털이 죽음의 깃으로 강화되면서 자야의 이동 속도 역시 대폭 증가하는 스킬이다.

듀오인 만큼 두 챔피언은 같은 전장에 있을 때 시너지가 배가 된다. 라칸의 ‘전쟁무도’는 자야에게 사용할 경우 더 먼 거리에서 자야에게 도약할 수 있다. 자야의 ‘죽음의 깃’ 스킬은 근처에 있는 라칸도 함께 스킬 효과를 얻어 공격 속도를 빠르게 한다. 기본 효과로는 ‘연인의 귀환’이 있다. 라칸과 자야 중 한 명이 귀환 중이면 다른 한 명도 같이 기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둘이 같은 라인에 서면 강력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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