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역대 우승자들이 총출동, 지난해 11월 5승에 성공하며 듀엣의 전당에 올랐던 한동근과 최효인이 출연해 시즌1의 최종 우승을 거머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 시작 전 역대급 기록을 세운 출연자들의 결과가 보여졌다. 여기서 한동근과 최효인은 첫 무대였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역대 무대 중 최대 스트리밍을 기록한 무대로 선정, 음원차트에서 약 32만회가 스트리밍 되며 최고 순위에 올랐다는 놀라운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 한동근과 최효인은 박효신의 ‘숨’을 선곡, 여전히 마음을 건드리는 한동근의 나직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어 한층 더 깊어진 최효인의 짙은 음색까지 더 큰 울림으로 돌아온 모습을 펼쳤다. 무대를 갈망했던 한동근에게 가수로 대중에게 보여질 수 있었던 무대에서 한동근은 다섯 달 만에 돌아와 다시 노래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까지 선보였다. 이에 곡의 마지막 숨결처럼 섬세하게 흐르는 목소리는 총 461점으로 역전을 하며 최종 우승에 올랐고 무대가 끝난 뒤 끝나지 않는 박수갈채가 이어질 수 있었다.
무대를 본 진행자 성시경은 "왜 한동근, 최효인 팀인지 말해주는 무대였다"는 말을 전했고, 패널로 출연한 김경호는 "노래는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통해야 한다. 그 증거를 또 한 번 보여줬다"라며 이들의 무대를 최고라며 극찬했다.
지난해 ‘듀엣가요제’ 패널로 첫 등장 후 가수라고 자신을 설명하던 한동근이 기적같이 영혼의 듀엣 최효인과 만나 대중들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았다. 노래할 무대가 간절했던 한동근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되며 등장과 동시에 우승을 하는 등 불과 두 달 간 10번의 무대로 자신을 증명하고 대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한동근과 최효인의 듀엣 무대는 노래의 힘, 그리고 듀엣의 힘을 보여주며 ‘듀엣가요제’ 시즌1 마지막회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듀엣가요제’ 시즌1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한동근은 차기 앨범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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