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신간]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입력 : 2017-04-04 19:59:31 수정 : 2017-04-04 19:59: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독서도 ‘아는 만큼 보인다!’ 세상 모든 일에는 패턴이 존재하고, 책 내용에도 역시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패턴만 따라잡으면 독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고, 세상에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8월에 발행된 저자의 또 다른 책인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가 독서법에 대한 총론이었다면, ‘패턴 인식 독서법’은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으로 패턴 인식 독서법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에서 독서의 한 방법으로 소개되었던 ‘패턴 인식 독서법’은 서양 철학사의 두 갈래 큰 흐름인 이성과 감성의 구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이 독서법은 근래에 주목받고 있는 과학적 원리 중 하나인 프랙탈 이론(Fractal theory)에서 그 은유적 의미를 차용한 것이라고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이 바로 ‘패턴 인식 독서법’이다. 총 10강으로 이루어진 ‘패턴 인식 독서법’에는 각 강의마다 ‘Thinking-Text-Reading-Pattern’의 네 단계로 나눠서 서양 철학사와 함께 참고용 읽기 텍스트를 소개하면서 연관하여 이야기를 이어간다. 또 각 강의의 말미에는 저자가 말하는 ‘독서 10계명’이 각각 하나씩 소개되면서 책과 독서와 관련한 일상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부제처럼, 서양의 철학사를 따라 패턴 인식 독서법을 알아간다. 그동안 독서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독자들을 위하여 ‘패턴 인식 독서법’은 세상에 나왔다. 철학을 전공하고, 현재까지 책을 직접 만들어온 사람으로서 저자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본인이 터득한 ‘패턴 인식 독서법’ 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패턴 인식 독서법’으로 독서가 재미있는 지적 모험일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도 알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에 독서가 일상에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조선우 지음. 책읽는귀족. 400쪽. 1만6000원.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