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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X최강희, 역대급 드라마 케미 준비했다

입력 : 2017-03-23 09:22:53 수정 : 2017-03-23 0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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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의 ‘추리의 여왕’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4월 5일 ‘김과장’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진은 22일 권상우와 최강희의 유치찬란한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웹상에 선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는 휴먼 추리드라마. 극중 권상우와 최강희는 각각 본능과 직감을 따르는 통제불가의 에이스 형사 하완승과 신내린 듯한 기막힌 추리 솜씨를 발휘하는 수수께끼의 여인 유설옥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흡사 랩 배틀을 방불케하는 하완승과 유설옥의 설전이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봄바람을 맞으며 골목길을 걸어가는 상큼한 비주얼의 설옥과 잔뜩 표정을 구긴채 폴리스라인을 걷어내며 나오는 하완승의 모습에서 시작되는 영상은 이내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험담대결로 이어진다.

먼저 완승이 “에이, 솔직히 진짜, 그 여자가…그 여자분이 뭘 그렇게 잘 맞추는진 모르겠는데”라고 설옥을 깍아내리자 설옥은 이를 듣기라도 한 듯 목소리까지 파르르 떨며 “살다 살다 그런 또라이는 처음봐요”라고 거침없이 반격한다.

이처럼 물과 기름처럼 달라도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뤄낼 수 있을지 ‘추리의 여왕’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권상우와 최강희의 불꽃튀는 수사대결이 메인요리라면 두 사람의 유치찬란하고 천진난만한 자존심 싸움은 허당스러운 반전매력과 순발력 넘치는 개그코드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해주는 최고의 애피타이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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