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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 8명 수료식…탈북주민 사회정착 지원사업 차원 캐디 총 17명 배출

입력 : 2017-03-23 11:22:50 수정 : 2017-03-23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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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준환)는 최근 탈북주민 캐디 3기생 8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은 골프존유원그룹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삶의 질향상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5년 1기생 4명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 2기생 5명 등 총 17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전국 5개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 정식 캐디로 배치했다.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지난해 12월 면접을 거쳐 총 16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이론 및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최종 8명이 캐디로 선발했다. 캐디 3기는 12주의 교육 기간 동안 한국 문화와 기본 예절 뿐만 아니라 골프 코스, 카트, 안전수칙, 골프용어, 골프규칙, IT 스코어카드 작성 교육 등 골프존카운티 만의 특화된 캐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캐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자질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다. 특히 전문 아나운서의 표준어 스피치 교육과 심폐소생술(CPR) 전문가의 안전교육도 모두 이수했다.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앞으로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안성Q, 안성H, 안성W 및 선운, 청통 등 5개 골프장 중 원하는 곳으로 현장 배치될 예정이다.

김준환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김준환 골프존카운티 대표가 최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열린 '제3기 북한이탈주민 캐디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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