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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돌아간 홍상수 감독, 문제없나

입력 : 2017-03-21 09:59:36 수정 : 2017-03-21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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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홍상수 감독이 학교로 돌아갔다.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홍 감독은 최근 새 학기를 시작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창학 85주년·개교7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열어줄 정도로 홍 감독을 자랑스러워했다. 홍 감독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김민희와 함께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쁜 상황에서도 직접 학생들을 가르칠 정도로 교수직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3일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당당히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고 당당하고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김민희와의 관계를 밝혔다.

충격을 안긴 기자회견 후 홍감독은 일상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학교를 찾은 홍 감독의 모습을 담았다.

방송에서는 홍 감독의 아내가 등장해 “우리를 지옥 속에 빠트려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가지고 김민희를 쳐다보더라.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 그런데 저희 부부 정말 잘 살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홍감독 아내는 “어찌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이렇게 그만 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을 끝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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