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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이영애-수지, '1억 원' 통 큰 기부 VS 홍상수 감독-김민희 불륜 인정

입력 : 2017-03-19 18:28:22 수정 : 2017-03-19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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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지난 한 주 연예계에는 스타들을 웃고 울게 만든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통큰 기부를 한 이영애와 수지부터 불륜관계를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등이 온탕과 냉탕을 오간 가운데, 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No.1 이영애-수지, 1억 원 쾌척 ‘마음도 미인’

배우 이영애가 강릉 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1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강릉 아산병원에 1억 원을 쾌척하면서 강원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애가 강릉 아산병원에 기부한 이유는 그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강릉에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영애는 이번 기부 외에도 그간 수시로 거액의 돈을 소외된 이웃 및 군인 등을 위해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수지 역시 통 큰 기부를 했다. 수지는 지난 14일 생명존중문화 확산 운동과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해 생명나눔실천운동본부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앞서도 수지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 얼굴도 마음도 아름다운 두 사람의 선행 소식에 대중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No.2 박유천, 고소사건 최종 무혐의처분

가수 박유천이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최종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지난 16일 소속사 씨제스 측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월 13일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4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된 1차 고소사건 고소인 등 3인에 대하여는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됐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로써 작년 6월부터 진행된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은 무혐의로 최종 종결되었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No.3 윤소이♥조성윤, 1년 6개월여 교제 끝 5월 웨딩마치

연기자 윤소이와 뮤지컬배우 조성윤이 5월 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양가 부모와 친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윤소이는 뮤지컬배우인 예비남편을 위해 통상적으로 뮤지컬 공연 일정을 잡지 않는 월요일을 예식일로 선택했다. 또 예비남편의 하객으로 참석할 뮤지컬배우들의 일정까지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소이와 조성윤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6개월여 교제 끝 결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윤소이가 4월 영화 ‘여고동창’ 촬영에 합류하는 관계로 아쉽게도 신혼여행은 잠시 미룰 전망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차린다.


▼No.1 홍상수 감독-김민희 “사랑하는 사이” 불륜관계 공식 인정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 13일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홍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를 확실히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민희는 울먹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유명인이 공식석상에서 불륜관계를 당당히 인정한 유례없는 상황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 감독의 이혼 소송도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홍 감독의 아내 A씨가 지난 1월과 2월 그리고 지난 6월에 법원에서 보낸 소장과 소송안내서 송달을 받지 않고 있는 것. 불륜관계를 공식적으로 알린 상황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No.2 아이언, 여자친구 폭행혐의 기소… “억울하다” 엇갈린 진술

힙합가수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또 약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뒤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언 측은 “(A씨가)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다.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라며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닌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No.3 화영 VS 김우리 VS ‘풍문쇼’, 인성논란 둘러싼 진실공방

티아라 전 멤버 화영과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그리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가 진실공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풍문쇼’에서 과거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김우리가 “그 친구(화영)는 티아라가 고생하면서 얻은 것들을 한꺼번에 받다 보니까 체계가 없었다.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었다. 폭로전에 있어서 티아라 잘못은 없다”고 전하며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화영은 SNS를 통해 “김우리 선생님, 그만 지어내세요. 정확하게 아시고 방송 나오시지, 어설퍼서 어떡하시려고”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김우리는 언론은 통해 ‘풍문쇼’의 왜곡된 편집 탓에 오해를 불렀다고 해명했고, ‘풍문쇼’는 김우리에게 사실 확인을 했으며 왜곡된 편집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진실공방에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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