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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버스'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알렉스와 결별 심경 공개

입력 : 2017-03-17 09:51:44 수정 : 2017-03-17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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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절친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진 스카이드라마(skyDrama) ‘주크버스’ 10회에는 MC들의 절친인 홍경민, 조현영, 마이틴 송유빈이 출연한다.

이날 결별 후 처음 예능에 도전한 조현영이 딘딘의 절친으로 주크버스에 탑승해 관심을 끌었다.

녹화 당일 탁재훈과 홍경민이 90년대 열애설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조현영은 “요즘은 증거가 없어도 기사를 내더라”며 끼어들었다. 이에 딘딘이 “너는 (열애) 증거가 다 있지 않았냐”며 거침없이 물었고 조현영은 “아니다. 사진이 없었는데 그냥 열애설이 났다”면서 과거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은 “현영이는 누구랑 사귀었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연예계 스캔들에 둔감한 탁재훈이기에 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 이에 조현영이 크게 당황하자 절친 딘딘이 “예전에 열애설이 터졌고 얼마 전에는 결별설이 나왔다”며 대신 대답했다.

이어 딘딘이 전 남자친구의 스펠링을 공개했고 조현영은 난색을 표하며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권유했다. 뒤늦게 그분의 정체를 알게 된 탁재훈은 “그분과 사귀었던 사람이 너였냐”며 화들짝 놀라 했다. 이에 조현영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덤덤하게 결별 후 심경을 드러냈다.

사랑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탁재훈은 “어릴 때 이성을 많이 만나 봐야 한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딘딘은 “무슨 소리냐. 현영이 남자 많이 만났다. 어마무시하다”며 장난스럽게 폭로했다. 결국 조현영은 “이 프로그램 두 번 다시 못 나오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는 후문이다.

초중고 동창으로 알려진 딘딘과 조현영은 출연자들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알고 지냈기에 폭로전도 거침없었고 둘만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조현영이 만취한 딘딘의 뒤처리를 책임진 적이 있었다. 그날 딘딘은 지나치게 취한 나머지 조현영을 낯선 여성으로 착각해 “오늘따라 네가 달라 보인다” “오늘 되게 예쁘다”는 둥 이른바 ‘작업 멘트’를 던져 조현영을 황당하게 했다고 한다.

딘딘의 주사가 계속되자 화가 난 조현영은 “정신 차리라”며 딘딘의 뺨을 세게 때렸다. 그것도 한 대가 아니라 세 대를 연달아 내려쳤다는 후문.

다음날 딘딘이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내가 어젯밤에 실수한 게 있냐”고 물었을 때 의리 있는 조현영은 “별 일 없었다”며 모른 척 넘어가주려 했지만 “그러면 내 뺨은 왜 이렇게 아픈 것이냐”는 딘딘의 되물음에 결국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그날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려는데 턱이 벌려지지가 않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주크걸 유성은의 절친으로 출연한 송유빈은 ‘슈퍼스타K6'에서 TOP4까지 진출한 실력파이자 올해 데뷔 예정인 아이돌그룹 마이틴(MYTEEN)의 메인보컬이다.

송유빈은 다수의 OST와 음반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시켰지만 첫 단독 예능 출연이라는 부담감에 긴장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의 솔로곡인 ‘뼛속까지 너야’를 부르기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고 그의 노래에 함께 탑승한 출연자들은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현영이 최초로 결별 심경을 밝힌 스카이드라마(skyDrama) ‘주크버스’ 10회는 3월 19일 (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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