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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GS는 더욱 강화된 VR·AR을 만나볼 시간

입력 : 2017-03-06 17:33:14 수정 : 2017-03-06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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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 마쿠하리멧세
[김수길 기자]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리는 일본 도쿄게임쇼(TGS)가 오는 9월 21일부터 나흘간 도쿄 인근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치러진다.

TGS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닛케이BP사는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고 올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게임 콘텐츠를 특화하는 각론을 발표했다.

6일 두 기관에 따르면 이번 TGS는 ‘Reality Unlocked’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존 게임 플랫폼 외에 차세대 기술 진화를 반영하는 체험거리를 대폭 소개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신설돼 주목을 끌었던 VR 코너를 VR·AR 코너로 개명해 확대한다. VR과 AR, 여기에 MR(복합현실)까지 출전 대상을 넓힌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개발 솔루션 분야의 출전도 유도할 계획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게임뿐만 아니라 도쿄 게임쇼 자체도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 동안 맛보기 형태로 운영돼 온 e스포츠 분야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넥슨이 FPS(일인칭 총쏘기 게임) ‘서든어택’을 소재로 일본 챔피언 결정전(SAJCL)을 열었다. 올해는 주최 측의 의지가 십분 반영돼 PC 온라인과 스마트폰 전용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형 e스포츠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TGS는 1996년 첫 출범을 알렸다.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614개 기업·단체가 나왔고, 27만1224명이 방문했다. 넥슨과 위메이드 등 몇몇 대형 기업들이 출품하는 등 한때 한국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시들해진 상황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넥슨은 온라인 게임 ‘공각기동대 S.A.C. 온라인’의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소규모로 체험존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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