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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가 꿈"

입력 : 2017-02-27 07:30:00 수정 : 2017-03-05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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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글로벌 대세' 방탄소년단이 '윙스 외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2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짧고 굵은 '윙스 외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으로 방탄소년단은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먼저 음원차트 올킬과 24시간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음반 선주문량 70만장 돌파, 음악방송 1위, 아이튠즈 미국 송차트 8위, 빌보드 200차트 4연속 진입 등 '윙스'를 넘어 또다른 기록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지난 18~19일에는 국내 최대 공연장인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개최, 4만 관중 앞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공연 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날개(윙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정규 2집 '윙스'에 이어 '윙스 외전'도 대단한 성적을 거뒀다. 소감이 남다르겠다.

"매 순간 앨범을 내고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설레고 기대되는 감정은 항상 같다. 그러면서 부담도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곤 했다. 이번에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고, 대단한 성과도 거뒀다. 그중에서도 '봄날'이 음원차트에서 24시간 1위를 차지했는데, 정말 '감동'이란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 신곡 '봄날'이 강렬한 곡이 아니어서 의외였다는 반응도 있다.

"'봄날'을 처음 들은 분들은 기존 방탄소년단 스타일과 다르다고 생각할텐데, 그동안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처럼 파워풀하면서도 화려한 곡도 했지만 '봄날'과 같은 느낌의 곡도 꾸준히 해왔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해온 기존의 음악스타일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멤버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가사를 썼는데, 덕분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완성된 것 같다."

- '봄날'과 '낫 투데이' 퍼포먼스가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봄날'은 현대 무용의 느낌이다. 노래의 정서와 맞게 서정적인 분위기로 표현했고, 섬세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낫 투데이'는 역대급이라 자신할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준비했다.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컨템포러리 댄스를 추구, 실험적인 요소가 들어간 게 특징이다."

- '방탄소년단은 곧 역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한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윙스'의 총 판매량이 77만장이었다. '윙스 외전'의 선주문량은 77만장에 육박하는 70만장이라 들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요즘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로 노래를 들어주셔서 음반을 잘 구입하지 않는데, 많은 분이 방탄소년단의 음반을 구입해주셨다는 점에서 좋은 음악만이 보답하는 길이란 생각을 갖게 됐다. 해외에서도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빌보드200 차트와 UK 차트 진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아이튠즈 미국 송차트에서 '봄날'이 8위를 했는데, 싸이 선배님 이후 한국가수 최초 기록이라고 들었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한 후 공연도 꾸준히 성장세다. 고척돔 입성도 남다르겠다.

"2014년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2015년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핸드볼경기장, 2016년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017년엔 고척돔에 입성했다. 영광스럽게도 매 순간 공연 규모가 크게 성장했는데, 이 모든 것은 팬들 덕분이 아닐까 싶다. 아미(팬클럽)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아미가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

-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두 가지라 생각한다. 첫 번째는 끊임없는 성장이라 생각한다. '노 모어 드림' 때부터 지금까지 보면 멤버 한명 한명 성장을 안 한 친구가 없다. 외모적으로 용된 사람이 많은데, 매 순간 성장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크게 어필된 것 같다. 두 번째는 멤버들간 케미라 생각한다. 얼마 전 멤버들의 강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멤버 모두 '케미'라고 답해서 놀란 적이 있다. 끊임없는 성장, 멤버들간 케미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 이룬 것도 많지만, 앞으로 이룰 것도 많을 텐데.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 다시 한번 대상을 받고 싶다. 열심히 해서 또 다시 대상을 받는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또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싶다. 정말 높은, 말도 안 되는 꿈인데, 전 세계 스타디움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꿈을 언젠가는 이루고 싶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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