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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호 도움' 아우크스부르크, 최하위 다름슈타트 격파

입력 : 2017-02-26 10:07:09 수정 : 2017-02-26 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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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모처럼 도움을 추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조나단 하이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다름슈타트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2연패를 끊고 7승6무9패 승점 27을 기록,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리의 핵심, 지구특공대의 지동원이었다. 이날 지동원은 좌측 윙어, 구자철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나란히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양 팀 모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헛심 공방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 슈팅만 4개를 올렸지만 유효슈팅이 없었다. 다름슈타트는 시도조차 없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의 첫 슈팅이 득점이 됐다. 후반 2분 마르셀 헬러가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나 했다. 조용히 기회를 엿보고 있던 지동원은 후반 40분 문전으로 킬패스를 전달했고 이를 라울 보바디야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역전승, 그 발판에는 지동원이 있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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