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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고수 총집합' 로드FC 32, 8경기 대진 확정

입력 : 2017-02-25 09:28:14 수정 : 2017-02-25 0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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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로드FC가 국내 최초 여성부 리그 ROAD FC 037 XX(더블엑스)를 3월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한다. 같은 날 함께 펼쳐지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2에는 센트럴리그와 어택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발전시킨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타격을 선호하는 선수들이 즐비해 화끈한 타격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건즈 대진을 분석했다.

▲ 제 8경기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일본 단체 슈토 챔피언 출신의 네즈 유타(35, WAJUTSU KEISHUKAI TOKYO)와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30, 팀파시)이 메인이벤트로 만났다.

네즈 유타는 지난 2015년 8월 ROAD FC 025에서 ROAD FC에 데뷔했다. 당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을 단 21초 만에 쓰러뜨려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문제훈과 김민우에게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섰다.

장익환은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라는 별명처럼 뛰어난 무에타이 실력에 강한 레슬링까지 겸비한 실력자다. 2015년 데뷔한 이후 ROAD FC에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밴텀급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베테랑 네즈 유타와 대결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시험해보겠다는 각오다.

▲ 제 7경기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아사쿠라 카이

중국의 알라텅헤이리(26, TEAM ALT)와 일본의 아사쿠라 카이(24, RINGS)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

알라텅헤이리는 플라이급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자다. 지난해 1월 권민석을 꺾고 화려하게 ROAD FC (로드FC)에 입성한 이후 사사키 후미야, 최무송을 내리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11월 열린 XIAOMI ROAD FC 034에서는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컨텐더 자리를 놓고 조남진과 맞붙어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아사쿠라 카이는 프로 전적 7전 전승의 일본 단체 링스X아웃사이더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 단체 링스의 대표이자 일본 격투기계의 전설적인 인물 마에다 아키라가 총애하는 선수다. 마에다 아키라는 ROAD FC만이 아사쿠라 카이를 최고로 빛내줄 수 있는 단체라고 생각하며 ROAD FC에 진출시키려고 수년간 노력해왔다. 아사쿠라 카이는 지난해 7월 XIAOMI ROAD FC 032를 통해 ROAD FC (로드FC)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의 리우샤오양을 1분 53초 만에 제압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 제 6경기 미들급 전영준 VS 김주원

전영준(27, 팀 매드)이 데뷔전을 갖는 김주원(19, 팀 크로우즈)을 상대한다.

전영준은 국내·외 다수의 삼보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삼비스트다. 제 2회 동아시아삼보선수권 -82kg 1위, 2011년 아시아삼보선수권 -90kg 2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2015년 8월 열린 ROAD FC YOUNG GUNS 24에서 최인용을 제압하고 ROAD FC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해 3월에는 3연승 중이던 라인재와 맞붙어 난타전 끝에 판정패했다.

김주원은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의 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강력한 킥 공격이 주무기다. ROAD FC 어택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이번에 첫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 제 5경기 페더급 양쥔카이 VS 신승민

5경기는 신승민(24, 쎈짐)과 중국의 양쥔카이(22, GUANG DONG GLORY FIGHT CLUB)의 페더급 매치다.

신승민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가다. ROAD FC 인투리그와 어택리그에서 8승 3패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고, 프로 데뷔 후에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중국의 페더급 신성 양쥔카이는 지난해 4월 XIAOMI ROAD FC 030에서 ROAD FC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오두석을 1라운드 18초 만에 강력한 오른손 펀치 한방으로 쓰러뜨리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장익환과 김세영에게 2연패를 당해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제 4경기 페더급 오두석 VS 아사쿠라 미쿠루

오두석(34, 팀 타이혼)과 아사쿠라 미쿠루(25, RINGS)가 격돌한다.

오두석은 WBKF 킥복싱 70KG 세계 챔피언, 세계 무에타이 연맹 웰터급 한국 챔피언, 프로복싱 수퍼 라이트급 한국 챔피언을 지낸 입식 타격의 최강자다. 종합격투기에 도전해 XIAOMI ROAD FC 030과 032대회에 출전했지만 중국의 양쥔카이, 후앙전웨에게 아쉽게 2연패했다. 올해 1월 일본에서 열린 ACF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종합격투기 첫 승을 따낸 오두석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사쿠라 미쿠루는 일본 링스X아웃사이더 페더급과 라이트급 모두 챔피언에 오른 실력자다. 아사쿠라 카이의 친형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라데를 베이스로 한 묵직한 킥과 펀치를 앞세워 화끈한 타격전을 즐긴다. 프로 전적은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 제 3경기 플라이급 왕더위 VS 김태균

중국의 왕더위(20, GUANG DONG GLORY FIGHT CLUB)와 김태균(28, 팀 피니쉬)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

왕더위는 지난해 5월 ROAD FC YOUNG GUNS 28에서 박노명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ROAD FC에 등장했다. 이후 12월에 치러진 ROAD FC YOUNG GUNS 31에서 1라운드 1분 18초 만에 강력한 하이킥으로 강연수를 KO시켰다. 그러나 이미 쓰러진 상대에게 무차별적인 파운딩을 이어가는 장면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연수와 같은 팀 소속 김태균이 복수에 나섰다. 김태균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가다. 지난해 3월 ROAD FC YOUNG GUNS 27에서 고기원을 누르고 프로 첫 승을 거뒀고, 9월 열린 ROAD FC YOUNG GUNS 29에서는 타격을 퍼부으며 경기 내내 김규화를 압도했지만 계체 실패로 인한 패널티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판정패했다.

▲ 제 2경기 플라이급 윤호영 VS 고기원

2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윤호영(26, 쎈짐)과 고기원(24, 싸비MMA)이 일전을 벌인다.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한 윤호영은 무에타이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타격전을 즐기는 선수다. 2015년 2월 ROAD FC YOUNG GUNS 20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김재경을 꺾고 승리 했지만, 이후 3연패를 하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기원은 ROAD FC 인투리그와 어택리그를 거쳐 지난해 3월 ROAD FC YOUNG GUNS 27에서 데뷔했다. 김태균에게 판정 끝에 패했지만 킥복싱 밴텀급 챔피언 출신다운 타격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승을 노린다.

▲ 제 1경기 미들급 최인용 VS 임동환

이날 대회의 포문은 최인용(26, 팀 클라우스)과 임동환(22, 팀 스트롱울프)이 연다.

최인용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가다. 데뷔전에서 전영준과 난타전 끝에 패했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치열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삼보 국가대표 출신 임동환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8승 3패 1무를 거두고 YOUNG GUNS에 진출해 데뷔전을 갖는다. 삼보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한 강력한 타격능력을 갖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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