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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보통 아닌 배우들이 말하는 '보통 사람'

입력 : 2017-02-23 16:34:20 수정 : 2017-02-23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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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보통이 아닌 배우들이 뭉쳤다.

영화 ‘보통 사람’이 베일을 벗었다. 손현주 장혁 라미란 등 연기장인들이 캐스팅된 것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에 휩쓸려 가족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혁이 첫 악역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손현주는 “이번에는 휴먼드라마 성격이 짙다. 80년대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다.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개봉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서 여러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현주는 가족과 함께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집안의 가장이자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았다. 2년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그는 라미란과 장혁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아내 역에는 직접 라미란을 추천하기도.

라미란은 “100% 손현주 선배 덕분에 선택했다”며 “아내 역할을 해달라고 하셔서 망설임 없이 택했다. 현장에서 즐겁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은 그는 “지금까지 한 캐릭터의 성향과는 다른 역할이다. 그래서 하고 싶었다”며 “극 중 손현주 선배에게 긴장감과 서늘함을 주는 벽 같은 역할을 했다. 형님과 연기를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좋았다”고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김봉한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이 시나리오가 13년 전에 쓰여진건데 시대가 바뀌고 바뀌면서 이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든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미쳤다고들 하더라. 잘 만들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많이 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 모자란 점이 보이면 제 개인의 몫이니 저를 혼내주시면 달갑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3월 개봉 예정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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