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비유하자면 큰 구렁이 같다”라고 표현한 진구의 말처럼 장 과장은 웃는 얼굴로 사람 속을 꿰뚫어 보는 깊은 내공의 소유자다. 젠틀하고 매너있지만 그래서 더욱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장 과장은 스펀지처럼 캐릭터를 흡수하는 진구의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지며 베테랑의 면모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양경모 감독은 “진구만이 가지고 있는 능청스러운 미소와 사람을 살살 녹게 만드는 음성이 있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진구는 사람을 살살 녹이지만 속까지 꿰뚫어 보는 전설적인 사기꾼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진구는 베테랑이다. 정확하게 감독님이 원하는 석구를 단번에 연기를 해내곤 해서 매 촬영마다 항상 감탄했다”는 현장 스태프의 증언처럼 진구는 장 과장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후문.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대한민국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원라인’은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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