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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27일 개막, 국내 IT업계 5G 등 신기술 대거 선보여

입력 : 2017-02-21 03:00:00 수정 : 2017-02-20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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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국내 IT 대표기업들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이 대거 전시되면서 스마트폰 시대 이후 펼쳐질 5G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ICT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는 ‘키노트’도 5G 기술과 서비스, 관련 규제와 정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MWC 2016에는 200개 국가에서 10만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2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MWC 메인홀 604㎡ 규모의 전시관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New ICT가 촉발할 미래 생활상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선 5G 네트워크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및 인공지능과 결합한 스마트홈, AR∙VR 기술 기반 실감 미디어, 미래형 스마트 자동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전시관 내부를 구성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총 8개사 스타트업과 동반전시를 통해 해당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IoT∙스마트홈∙VR 등 ICT 유망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술들이 SK텔레콤 서비스들과 함께 전시된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기간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및 AI∙5G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KT는 별도의 독립 부스를 만들지 않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 초다시점, VR 생중계 등의 기술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개막일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 내용에는 5G, 빅데이터, AI, 가상현실(VR) 등 미래 ICT 기술의 미래가 등장할 전망이다. KT는 올해 MWC를 미리 살펴보는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는데 MWC 2017에 소개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흐름과 주요 참가업체, 기술동향과 전망이 담겼다. 보고서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차세대 네트워크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자들의 기술과 융합서비스 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MWC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는다. 대신 권영수 부회장이 직접 주요 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협력이 가능한 파트너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LG전자는 26일 ‘LG G6’ 공개 행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LG전자의 새로운 전략폰 G6는 일체형 디자인에 18대 9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 방수 기능 등을 내세운다. ‘LG G6’는 중국 화웨이, TCL과 일본 소니 등 경쟁사 신모델과 MWC 현장에서 맞붙게 된다. LG전자는 28일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간담회 등의 행사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갤럭시 탭 S3 등 신제품 발표를 예정하고 있지만 전략폰 갤럭시 S8은 27일 발표 일자 공개에 그친다. 삼성전자는 매년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 왔지만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으로 스케줄이 늦어졌다. 삼성전자는 3월중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S8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2017 MWC SK텔레콤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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