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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이스 커쇼 7년 연속 개막전 선발

입력 : 2017-02-19 11:39:45 수정 : 2017-02-19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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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7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4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 커쇼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커쇼는 2011년 이후 7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커쇼는 돈 서튼(1972∼1978)이 기록한 다저스의 팀 최다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 7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시애틀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8년 연속(2009년~2016년)이다. 아울러 다저스 레전드 돈 드라이스데일의 7차례 개막전 선발과도 동률을 이뤘다.

커쇼는 개막전 등판에서 유독 힘을 냈다. 앞서 6차례 등판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 중이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나머지 2경기도 다저스가 승리했다. 최근 다저스의 개막전은 ‘커쇼 등판=승리’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이닝 1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기록했다.

커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개막전 선발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자부심을 느낀다. 한 팀에서 오래 뛰면서 만든 기록이라 기쁘다. 앞으로 10년은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쇼는 현역 최고의 투수로 첫 손에 꼽힌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보내며 통산 265경기에 등판해 126승60패 1918탈삼진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도 3차례나 수상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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