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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4년만에 PO 진출 확정… 토마스-배혜윤 폭발

입력 : 2017-02-18 22:31:13 수정 : 2017-02-18 2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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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삼성생명이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7-73(24-17 17-21 23-21 23-14)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17승 14패)은 이날 승리로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으로선 2012~2013시즌에 이어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반면, KDB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12승 19패를 기록, 4위로 떨어졌다.

엘리사 토마스와 배혜윤이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토마스는 2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배혜윤도 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위기도 있었다. 1쿼터부터 줄곧 리드한 삼성생명은 3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48-46까지 따라 잡혔다. 그러나 곧바로 토마스와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64-59로 시작한 4쿼터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두자릿수 점수 차 리드를 잡았다.

경기 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에 큰 공을 세운 배혜윤은 “오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왔다. 중간에 고비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벗어났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기쁘다”고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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