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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화제작 '보이스', '38사기동대' 넘어설까

입력 : 2017-02-15 15:05:41 수정 : 2017-02-15 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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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화제작 ‘보이스’가 속살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OCN 드라마 ‘보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장혁, 이하나가 참석했다.

‘보이스’(마진원 극본 김홍선 연출 콘텐츠K 제작)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 3회 만에 평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순항중이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극의 흐름을 짚었다. 김 감독은 “두 사람(장혁, 이하나)이 합쳐지는 케미가 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고 강력 사건들이 속속 등장하고 해결하는 데에 관전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폭력성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불편해 하시는 부분들을 당연히 받아드리고 있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극의 흐름을 깨지 않고 거슬리지 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이 촬영 소회를 전했다. 장혁은 “작품이 많이 꼬아놔서 추측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대본을 볼 때마다 새롭게 이해된다. 아직까지는 누가 범인인지 생각이 불가능한 상태다. 보이스는 보다 보면 잔인하다. 확실하게 심리가 잔인하다. 보이는 게 잔인한 것이 아니다. 안 보이는 상황에서 소리와 심리로 몰아가다보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잡아서 공감해주시는 거 같다. 연출 포인트는 희생되신 분들의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이었다. 시청자 분들이 범인 추리를 해주고 계신데 고맙다. 우리도 궁금해서 매번 추리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하나는 극 중 절대 청감을 지니고 있는 신고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하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 이에 이하나는 “촬영 전 신고센터를 실제 방문했을 때 모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분들에게) 전화 받을 때 자신의 감정이 필요없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전화를 끊고 나서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크게 남았다. 연기를 하면서도 보람된다. 수사물이 이렇게 심장을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매주 토, 일요일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밤 10시에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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