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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NCT 127 이어 DREAM까지 '가요계 NCT 돌풍'

입력 : 2017-02-15 10:13:36 수정 : 2017-02-15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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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NCT(엔시티)의 돌풍이 무섭다. 지난 1월 NCT 127에 이어 2월 NCT DREAM도 출격, 공격적인 행보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NCT는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으로,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신개념 그룹이다.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데뷔할 예정으로, 지난해에는 서울을 기반으로 한 NCT U, 127, DREAM이 첫선을 보였다.

2017년의 첫 시작은 NCT 127(해찬 유타 윈윈 태용 재현 마크 태일 도영 쟈니)이 포문을 열었다. 쟈니와 도영이 합류해 9인조로 재편한 NCT 127은 두 번째 미니앨범 ‘NCT #127 LIMITLESS’를 발표, 국내 주요 음반차트 1위는 물론 세계 각국 아이튠즈 차트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타이틀곡 ‘무한적아’는 NCT 127 멤버들의 독특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인 어반 R&B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미국 빌보드도 NCT 127의 ‘무한적아’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빌보드는 “감성적인 보컬과 강렬한 랩 비트가 대조를 이루며, 멤버들의 다양성을 활용한 곡”이라고 소개해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후 NCT 127은 태국 유명과자 광고 모델로 발탁, 현지 기자회견에 팬 5000여 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NCT 127의 성공에 힘입어 NCT DREAM(천러 런쥔 재민 지성 제노 마크 해찬)도 2월 출사표를 던졌다. NCT DREAM은 지난 9일 첫 싱글 ‘The First’를 발표, 국내 각종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SM 특급 막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싱글은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마지막 첫사랑’을 비롯해 이승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덩크슛’, 지난해 8월 발표된 데뷔곡 ‘츄잉 검’ 등이 수록됐다. NCT DREAM만의 당찬 매력을 담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4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1등 신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NCT DREAM을 향한 관심을 쏟아냈다. 빌보드는 타이틀곡 ‘마지막 첫사랑’에 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생기 넘치는 댄스곡이다. 멤버들의 보컬은 온전히 90년대 팝을 떠올리게 하며, 대부분 멤버가 2000년대생인데도 90년대 스타일의 음악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NCT DREAM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부분은 퍼포먼스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NCT DREAM은 ‘츄잉 검’과 함께 선보인 최첨단의 호버보드 퍼포먼스로 이미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마지막 첫사랑’ 안무를 통해서는 아크로바틱한 동작들을 선보여 뛰어난 군무 능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신흥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면모도 조명했다.

이처럼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단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NCT. NCT 127과 NCT DREAM을 시작으로, 어떤 신선한 조합으로 2017년 가요계를 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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