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따라 기업 브랜드를 단숨에 배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으로 검증된 한국산 IP는 중국 중견 기업에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의 룽투게임즈와 스네일게임즈 등은 각각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유통할 작품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룽투게임즈의 한국 지사인 룽투코리아는 2016년 게임쇼 지스타에 협찬사로 등재하면서 기업 브랜드를 알렸고, 현재 한국 개발사들과도 접촉 빈도를 늘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직접 만들 수 있지만 협업도 글로벌 전략 중 하나”라면서 “IP 사업은 세계 시장에 잘 알려진 우리 게임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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