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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동계U대회 스피드스케이팅 女500m 금메달

입력 : 2017-02-03 10:08:43 수정 : 2017-02-03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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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현영(한체대)이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500m 차민규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현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7초83을 기록, 일본의 쓰지모토 아리사(78초52)를 0.69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작부터 산뜻했다. 김현영은 1차 레이스에서 38초80을 기록하며 경기에 나선 39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8초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레이스에서도 39초03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김현영은 가볍게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현영은 2014년 소치올림픽 여자 500m에서 2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준우승에 오른 김현영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현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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