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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멀어지는 대회 2연패…LPGA 개막전 3R 공동 9위

입력 : 2017-01-30 02:14:44 수정 : 2017-01-30 0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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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김효주(22·롯데)의 대회 2연패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2017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총 상금 1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회복세에 들어갔다. 후반 11~13번, 15~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 뒤,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가 다시 18번홀을 버디로 마감하면서 만회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전날 7타에 이어 이날도 5타를 줄여나가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를 해낼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한 상황이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실수 없이 대회를 차분히 치르면서 3라운드가 끝난 현재 합계 23언더파 196타로 9타차로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뒤이어 제리나 필러(미국)이 22언더파 197타를 적어내며 선두권을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역시 2타 뒤진 21언더파 198타로 4위 자리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를 제외한 한국 여제들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양희영은 3라운드 9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러있다. 김세영과 최운정은 9언더파 210타로 공동 30위대까지 떨어졌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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