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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기적의 달리기' 대국민 달리기 열풍 부를까

입력 : 2017-01-16 14:01:26 수정 : 2017-01-16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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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새해 계획을 세우는 많은 이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할 건강 프로젝트가 온다.

EBS 대국민 건강프로젝트 ‘아! 일요일 기적의 달리기’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오상진, 김숙, 이천수, I.O.I 청하가 참석했다.

‘아! 일요일 기적의 달리기’(이하 ‘기적의 달리기’)는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만연한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건강의 적신호를 체감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프로젝트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16인의 도전자들이 7주간의 합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되찾고 EBS와 한국마라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10km 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다.

비만 때문에 우울증과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는 도전자부터 ‘기적의 달리기’에 참여하기 위해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온 도전자, 운영하던 식당도 내놓고 지원한 도전자 등 그들의 건강을 위한 일생일대의 도전과 건강한 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동열 PD는 “달리기를 통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젝트 운동종목으로 달리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달리기 효능을 알아보면 만병통치 운동으로 나온다. 또 달리기라는 것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고 도전자들이 7주간 합숙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리기 선택했다”고 설명하며 “달리기라고 하면 특별한 기술이 있을까 생각하시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마라톤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밝혀 방송을 기대케 했다.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관리 역시 더해진다. 도전자들을 네 팀으로 나눠 각 팀별로 특색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하는 닥터군단이 함께 한다. 김 PD는 “식단이나 기본 운동법은 지키되, 각 팀의 닥터들이 자신만의 건강철학으로 맞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상진은 “물을 많이 마시는 팀”, 청하는 “우리는 팀명이 ‘돼지 아닌 베지(vegetable, 채소)’인 만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선보인다”고 팀 마다의 특색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네 명의 연예인이 MC로 나서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전 국가대표 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새 전성기를 열고 있는 이천수는 “센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동안은 방송을 고정으로 쭉 한 게 아니라서 같이 노력했던 분들과 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운동에 관련된 프로, 축구선수를 했던 사람으로서 도전자들에게 노하우 등 얘기해줄 수 있었다. 다른 예능프로 MC라면 부담 될 수 있지만 ‘기적의 달리기’ MC는 딱 맞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첫 MC에 도전하는 청하 역시 “센터라 좋다”며 I.O.I에서 센터를 하지 못했던 설움을 달랬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점 많다”라며 “같이 달리면서 뭔가 이뤄낸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지 않나. 저도 ‘프로듀스101’을 통해서 도전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에 첫 MC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살 빼서 예뻐진다’는 것보다는 건강을 찾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도전자들이 자신감을 많이 찾아 마음도 외모도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크게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숙 역시 “네 MC 중 가장 운동을 못한다. 그래도 욕망은 있다. 실제로 저 같은 분들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프로”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기적의 달리기’가 과연 대국민 달리기 열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2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경호 기자,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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