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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이병헌의 '흥행 매직', 감성 드라마도 通할까

입력 : 2017-01-16 13:10:16 수정 : 2017-01-16 13: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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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쯤되면 ‘흥행 요정’이다. 이병헌은 또 다시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 수 있을까.

배우 이병헌이 16일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실적 좋은 증권회사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으로 분했다. ‘내부자들’(통합 관객수 900만) ‘마스터’(700만)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연기력은 ‘싱글라이더’에서도 유효하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이병헌은 미세한 근육의 떨림과 대사 이상은 전달하는 눈빛 등으로 감성 연기의 절정을 예고했다.

이날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아주 잔잔한 충격을 받았다. 이는 예전에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에 버금갔던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읽었을 당시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마음에 남아있고 아려오는 느낌이 있었다. 처음 읽는 순간 ‘이건 내가 꼭 하게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싱글라이더’는 이주영 감독이 대학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창동 감독과 장편 영화 개발 연구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만들어진 작품. 광고감독 출신인 이주영 감독은 이창동 감독님과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공효진은 새로운 꿈을 찾고 싶은 재훈의 아내 이수진 역을 연기한다. 안소희는 강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유진아로 분한다.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완성도로 승부하는 웰메이드 화제작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2월 22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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