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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삼킨 애니파워…'모아나' VS '너의 이름은.'

입력 : 2017-01-15 11:20:00 수정 : 2017-01-15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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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2017년 새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에서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두 편이 한국의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것. 애니메이션 작품이 1,2위에 나란히 오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작품들은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들은 전세계적으로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기에 대한민국에서의 이 같은 흥행 쌍끌이 구도 역시 괄목할 지점이다. 이같이 사이 좋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나란히 한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의 앞으로의 흥행 행보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는 1월 15일 오전 기준으로 다시 예매율 1위로 올랐으며, 좌석 점유율에서도 ‘너의 이름은.’및 금주 개봉작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 뿐만 아니라 ‘모아나’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롯데시네마 관객 평점 9.2 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더욱 거센 흥행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장기 흥행 추이를 그려왔던 디즈니 애니메이션들 중 2017년 선보이는 첫 작품인 만큼 ‘모아나’의 흥행 열기는 뜨겁게 지속될 전망이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대한민국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흥행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하나의 주인공 디즈니 ‘모아나’는 절찬상영중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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