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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IBSF 월드컵 4차대회 5위

입력 : 2017-01-15 10:42:20 수정 : 2017-01-15 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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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한체대)이 월드컵 두 개 대회 연속 5위에 머물렀다.

윤성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합계 1분52초84를 기록, 5위로 대회를 마쳤다. 1차 시기에서 56초40(3위)을 기록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6초44(5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조금 밀렸다.

윤성빈의 강력한 평창올림픽 경쟁자이자 스켈레톤의 절대강자인 라트비아의 마틴스 두쿠르스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1,2차시기 합계 1분52초04를 기록하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틴스 두쿠르스의 동생인 토마스 두쿠르스는 합계 1분52초6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3차 대회까지 세계랭킹 1위였던 윤성빈은 총점 793점으로 이은 2위로 밀려났다. 반면 마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대회 금메달로 랭킹 포인트 225점을 추가해 총 811점으로 세계랭킹과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은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뒤엔 조금 주춤했다. 3~4차 대회에서 연속 5위를 기록했다. 두쿠르스가 유럽 트랙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윤성빈은 유독 유럽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전지훈련으로 상대적으로 익숙한 미주 트랙과는 달리 유럽트랙은 다소 생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5일 열린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연맹) 팀이 8위를 기록했다. 원윤종-서영우 팀은 1차시기 56초48, 2차시기 56초43으로 합계 1분52초91의 성적을 냈다. 다만 랭킹 포인트 160점을 더해 총점 736점으로 이번 시즌 세계랭킹과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금메달은 독일의 프레드리히 팀(합계 1분51초67)이 차지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윤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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