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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잠적? "위험" "감금" "우려"...세간의 시선 어떤 의미일까

입력 : 2017-01-14 12:03:42 수정 : 2017-01-14 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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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캡처
고영태의 잠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간의 우려가 역력했다. "불안" "걱정" "감금" 등의 키워드가 이를 방증했다. 

헌법재판소가 경찰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한 때 최측근 고영태 씨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소환된 (더블루K) 고영태 이사와 류상영 부장이 이사를 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영태 씨는 개인 휴대전화로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의 안전을 우려하며 마치 스릴러 영화 속 장면같은 '상상의 그림'을 그리며 그의 신변을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이날 한 포털사이트상에는 "우려하는 일이 아니었으면 하네요...(rai*****)","감금 당했거나 신변의 위협을 느껴 숨었거나 둘중 하나 아닐까(edel****)","증인 보호 해주세요(yan*****)" 등 우려 깃든 시선이 포착됐다. 

이는 한 사람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차원이 아닌 최순실 씨의 사건을 증언한 증인에 잠적했다는 의미로 세간에 다가갔다. 

따라서 이같은 국면은 '최순실'이란 인물과 얽힌 일종의 '공포'를 드러내는 대목인 셈이다. 세간의 우려는 고영태 씨가 감금됐다는 추측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상식 밖의 상황과 마주치면 인간은 으레 '공포'와 '당혹'을 느낀다. 이는 '불안'과 '우려'와 한 축을 이룬다. 고영태의 잠적 소식에 대한 세간의 반응 역시 이같은 맥락일 수 있다.  

한편 고영태 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17일 예정이었던 고영태 씨에 대한 증인 신문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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