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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바이 더 씨' 할리우드 최초 韓크라우드 펀딩 "1억5천 모였다"

입력 : 2017-01-14 14:41:46 수정 : 2017-01-14 14: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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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 속에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오픈트레이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월 20일(화)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진행한 이번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펀딩 프로젝트는 기존의 ‘연평해전’ ‘귀향’ 등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한 펀딩 사례는 다수 있어왔으나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이기에 그 추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어왔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크라우드 펀딩은 1월 21일 마감을 9일 앞두고 목표 금액 1억 5천만원을 100% 달성했다. 이는 영국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등 해외에서 쏟아지고 있는 연이은 쾌거 속에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앞서 이경만 오픈트레이드 마케팅 본부장은 “오픈트레이드는 한국 문화 컨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 또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크라우드 펀딩에 접목하는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펀딩 진행 배경을 설명한 바 있어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성공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투자 기회에도 국내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이번 펀딩의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 투자자 100명 및 10만원 이상 투자자 전원에게 시사회 초대 혹은 예매권 제공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할리우드 영화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 성공으로 국내 개봉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2월 개봉을 앞두고 펀딩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 등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픈트레이드에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오는 2월 국내 개봉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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