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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화려하게 장식한 글로벌 신차들은?

입력 : 2017-01-13 05:00:00 수정 : 2017-01-13 1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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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어떤 신차가 더 화려한 외양을 뽐낼까!’

세계 최대 자동차 모터쇼인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 중이다. 앞서 지난 5∼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열리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가전전자 관련 전시행사지만 최근 들어 자동차와 IT가전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모터쇼만의 매력이 있는 법이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각 브랜드들의 신차만 둘러봐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브랜드 중 기아자동차가 현지 시각으로 9일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차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일단 디자인만으로도 토종 브랜드 이상의 글로벌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강력한 파워나 당당한 스타일링 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차”라고 소개한 후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타업체 임원들도 관심 있게 바라봤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닛산도 2017 닛산 로그 스포츠(Nissan Rogue Sport)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로그 스포츠는 닛산 최고 판매 모델인 로그(Rogue)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올 봄 미국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또 닛산은 신형 로그 스포츠와 함께 세단 V 모션 2.0(Vmotion 2.0) 콘셉트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두 차량의 탄탄해 보이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다목적 콘셉트카 I.D. 버즈(I.D. Buzz)를 비롯해 2개의 SUV 모델인 신형 티구안 롱 휠 베이스(New Tiguan LWB)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New Atlas)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I.D. 버즈는 마이크로 버스의 형태로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폭스바겐의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와 그 모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개발 부문 총괄 담당인 프랭크 웰쉬 박사는 “I.D. 버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모델”이라며 “완전자율주행모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다목적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BMW는 7세대 뉴 5시리즈를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엄으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다음달 세계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포드도 국내에서도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픽업트럭 신 모델로 2018 F-150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신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기아차 스팅어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 설명=닛산 로그 스포츠의 세단 컨셉트 모델과 V 모션 2.0(Vmotion 2.0) 컨셉트 모델.

사진 설명=폭스바겐의 새로운 다목적 콘셉트카 I.D. 버즈(I.D. Buzz).

사진 설명=포드의 픽업트럭 신모델 2018 F-150.

사진 설명=2월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BMW의 7세대 뉴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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