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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배우' 차엽, 2017년 빛낼 스타로 주목

입력 : 2017-01-07 15:20:13 수정 : 2017-01-07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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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차엽이 2017년을 빛낼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차엽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로 2005년 KBS 드라마 시티 ‘유쾌한 유필만’을 시작으로 드라마 ‘물병자리’, ‘오! 마이 레이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응답하라 1988’, 영화 ‘의형제’, ‘설인’,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를 통해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서는 소위 잘 나가는 친구 ‘현승’역을 맡아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내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일명 ‘차엽 마니아층’을 형성시킨 그는 영화에 그치지 않고‘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한때 인기를 끈 비운의 모델 겸 탤런트 조유상역으로 출연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식의 생명을 담보로 거래를 하는 등 극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악행을 저지르며 안방극장을 압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히 각인 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고경표, 류준열, 이동휘의 학교 선배로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미친개'라 부를 만큼 무서운 선배 캐릭터를 맡아 또 한번 ‘차엽 붐’을 일으킨 것.

현재 차엽은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현대식 전당포를 운영하는 종대로 출연하며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기꾼 강남구(박선호 분)와의 브로맨스를 완성,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임팩트 있는 대사 전달력이 강점인 차엽은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엽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킹’의 출연을 비롯해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영화 ‘더 프리즌’에 출연하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충무로 기대작에 연이어 출연한 그는 그 동안 쌓아 온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2017년을 ‘차엽의 해’로 장식 할 것으로 보여 대중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차엽이 출연하는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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