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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환자 늘고 있는 대상포진, 초기 치료가 관건

입력 : 2017-01-03 04:45:00 수정 : 2017-01-02 1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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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해의 건강한 아침이 밝아왔다. 힘찬 하루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발표된 건강관리보험공단의 통계자료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매년 대상포진 환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장년층과 노년층의 대상포진 환자 이외에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업무 과다 등의 이유로 20~30대의 청장년층에서도 대상포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상포진은 한 번 발생하면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초기 치료를 못할 경우 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게 되고, 심한 경우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되는 극심한 통증을 남기게 된다. 눈으로 대상포진이 발병한 경우 자칫 실명의 위험까지 높아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대상 포진을 자칫 몸살 정도로 자가 판단해 병원 가는 것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에 띠 모양의 수포가 한쪽에 발생했다면 즉시 피부과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의 발병은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수두 바이러스가 완치되지 않고 신경을 따라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다. 평소 몸의 이상 징후는 발견할 수 없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갑자기 발생하게 된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하게 된다. 띠 모양의 수포의 경우 치료 후 2주 정도 지나면 완치가 되지만 대상포진 발병 후 발생한 통증은 지속적으로 남아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몸 건강상태를 잘 하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젊은이들도 대상포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어 주기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는 대상포진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예방백신을 맞아 대상포진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는 MSD사의 ‘조스타박스’ 대상포진 백신이 유일하지만 내년에 여러 제약회사에서 대상포진백신이 나올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어 보다 수월하게 예방백신을 주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홍남수 원장은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대상포진이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몸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50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갑자기 찾아 올 수 있는 대상포진을 생각해 미리 예방백신을 맞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며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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