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마족 사이 치열한 전쟁 방대한 콘텐츠로 구현
고화질 그래픽·다채로운 즐길거리 장착해 기대감↑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온라인 게임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확연하게 줄어든 시장에서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고 확충하면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검은사막’이 해외에서 흥행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국내에서도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른바 재퍼블리싱(콘텐츠 보강·변경 이후 다시 배급) 형태를 취한 후속작 ‘에오스’ 역시 마니아 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부터 직접 주위에 “좋은 신규 온라인 게임이 있으면 꼭 소개해 달라”고 당부할 정도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게임에서 파생된 웹 게임 부문에서도 라인업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상대적으로 웹 게임 쪽은 경쟁력이 있는 중국계 게임을 국내로 들여온다. 최근 123게임즈와 ‘신인왕좌’(현지 서비스명)의 공동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신인왕좌’는 현재 취혹과기라는 곳에서 개발하고 있다. 2015년 12월 설립된 취혹과기는 중국 내 대형 웹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웨이브(Gamewave)를 창업한 이위(李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천계’와 ‘수라도’, ‘패왕전’, ‘봉신연의’ 등 한국에도 친숙한 다수의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정식 발매를 목표로 최적화 작업에 돌입했다. 카카오게임즈와 123게임즈는 현지화와 사업, 마케팅,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서 공조할 예정이다. 조계현 대표는 “‘신인왕좌’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은 기본이고, 웹 게임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다채로운 즐길거리까지 장착한 만큼 국내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을 것으로 본다”며 “‘검은사막’과 ‘에오스’ 등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노하우를 토대로, ‘신인왕좌’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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