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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KBS가 준비한 새해 역사 타임머신…'한국사기'

입력 : 2016-12-28 16:35:57 수정 : 2017-01-10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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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KBS가 새해 첫날 역사 시간여행을 펼친다.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BS 1TV 다큐드라마 ‘한국사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인석 제작본부장, 김종석 CP, 맹남주PD, 이지희 PD, 추재만 촬영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했다.

‘한국사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민족의 역사를 담아낸 대하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조인석 제작본부장은 “이번 ‘한국사기’는 ‘임진왜란 1592’를 잇는 역작이다. 그동안 역사다큐였다며 이번엔 역사드라마를 지향한다. KBS가 다큐멘터리의 종가로 그동안 다양한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그만큼 기대해달라”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 CP는 “이번 다큐의 핵심의도는 한민족의 뿌리를 밝히는 것이다. 또 나라와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다뤘다. 기간은 선사시대부터 통일 신라까지이며 고대 리더들이 총 등장한다.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고 통치자들의 고민도 다르지 않았다. 그분들을 통해 오늘날 시사해주는 것이 있지 않을까”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선사시대 편을 맡은 맹 PD는 “지금을 살아가는 시대 사람들이 선사시대를 바라보면서 치열하게 살면서 해하지 않는 것. 두뇌가 아닌 심장으로 산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역사 다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증일 것이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을까. 맹 PD는 “다양한 사료와 유물들을 모두 뒤졌다. 영국 언어학자가 밝힌 언어 층위를 통해 무리의 수와 이동거리 등까지 계산했다. 선사시대 같은 경우 보지 못한 시대니까 낯선 설정을 받아드리기 편하려면 배경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다큐는 점과 점을 잇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KBS는 신년 다큐를 통해 현 시국을 어느 선까지 다룰까. 이 시대 필요한 리더는 어떤 인물이냐는 질문에 이지희 PD는 “광개토대왕을 꼽을 수 있다. 광개토는 영락(영원한 즐거움)을 추구했다. 국민 행복 시대의 시조가 아닐까. 영락을 위해 노력하다가 최종적으로는 더 큰 업적을 이뤘다”며 최고의 리더로 꼽았다.

‘한국사기’는 2017년 1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우리는 누구인가’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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