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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 소속 ㈜골든블루, 제주 사랑의 열매에 1억 원 기부금 전달

입력 : 2016-12-26 12:54:14 수정 : 2016-12-26 1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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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국내 전문 위스키 기업 주식회사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선수 안시현 프로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여후원업체인 ㈜골든블루가 우승상금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하여 전달한 것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최용석 부회장, ㈜골든블루 골프단 안시현 프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골든블루와 안시현 프로가 연고가 없는 제주지역에 나눔의 손길을 전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골든블루는 지역기반 기업체들이 적어 상대적으로 기업들에 의한 사랑의 기부 손길이 미흡한 지역에 기부하는 것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진정한 기부문화라는 의미에서 제주도를 선택했고, 안시현 프로는 2003년 제주도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의 첫 우승을 계기로 화려한 프로골퍼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골든블루는 2014년 안시현 프로의 국내투어 복귀와 동시에 후원을 시작했으며, 올 3월에는 유현주, 김혜선 프로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위스키 업계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 당시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안시현 프로의 우승상금인 2억5000만원의 36.5%로 마련된 9125만원 외에 875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억원의 기부금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이 건강한 사회적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미혼모 취업연계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 육아지원 사업, 시설 퇴소 미혼모에 대한 자립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시현 프로는 “이번 우승을 통해 2003년 첫 우승지역인 제주지역을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금이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곳에 쓰여 제주지역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왼쪽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영숙 처장, 고승화 회장, 안시현 프로, (주)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임부훈 영업고문, 최용석 부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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