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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숨겨진 아들 정우식 "25년간 숨죽이며 살았다"

입력 : 2016-12-03 11:03:28 수정 : 2016-12-03 1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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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에게 숨겨진 딸(35)과 아들(32)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정씨 아들은 2년 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정윤회의 아들은 정우식. 그는 빼어난 외모와 큰 키, 연기력 덕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영화 ‘족구왕’, 드라마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옥중화’ 등에 출연했다.

정윤희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지목을 받은 정우식은 언론 인터뷰에서 “숨겨졌다기 보단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저 이렇게 우리 가족이 숨죽이고 살았다. 25년 동안 그 사람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교류도 거의 없었고 몇 년에 한 번씩 공중전화로 생사확인 정도의 연락이 오는 게 전부였다. 경제적인 지원도 없었다. 어머니가 식당을 하면서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어릴 땐 외식도 거의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혹시 특혜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17살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삼수를 했다. 엑스트라, 단역, 조연, 독립영화, 단편 등을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예전에 출연했던 '족구왕'이 잘 돼 출연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MBC '옥중화'까지 하게 됐다. 특혜라는게 제가 요청하거나, 누군가가 저를 알고 봐줘야 하는 건데 제가 먼저 요청한 적도 없고, 그분들도 저에 대해 알았다면 더 먼저 보도가 되지 않았을까. 아버지는 이미 2014년 크게 회자가 됐었으니까”라고 호소했다.

정윤회는 1980년께 자신보다 3살 연상 최모씨와 결혼을 했다. 당시 정윤회는 대한항공 보안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 후 1981년 큰딸을 낳았고 1984년에 아들을 낳았다. 이후 정윤회는는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1995년 최순실씨와 재혼했으며 이듬해 딸 유라씨를 얻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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