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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vs메시vs그리즈만… FIFA ‘올해의 선수’ 3파전

입력 : 2016-12-03 11:06:25 수정 : 2016-12-03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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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두고 격돌한다.

FIFA는 3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3명을 공개·발표했다. 주인공은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그리즈만이었다. FIFA는 이미 지난 4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후보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해 발표한 것이다. 애초 메시와 호날두는 유력한 최종 후보군으로 꼽혔으며, 이어 그리즈만이 합류하나 모양새이다.

일단 호날두가 가장 유력한 모양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인 유로 2016에서 조국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소속팀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어인 그는 리그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독보적인 모습을 드러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무게감에서 두 선수에게 밀리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일단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며 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여기에 조국 프랑스를 유로 2016 준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FIFA는 기자단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전 세계 미디어의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정해 왔다. 그러나 올 해를 기점으로 FIFA와 프랑스풋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별도의 시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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