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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판도라'로 뜨겁게 떠오를 배우

입력 : 2016-11-30 09:28:30 수정 : 2016-11-30 1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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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영화 ‘판도라’의 신인 배우 김주현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판도라’에서 배우 김남길이 연기한 재혁의 여자친구이자 발전소 홍보관 직원 연주 역으로 열연한 김주현이 충무로를 빛낼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것. 김주현이 맡은 연주는 부모도, 형제도 없이 외롭게 자랐지만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 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마을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지난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김주현은 2014년 드라마 '모던파머'에서 연변에서 건너온 불법체류자 화란 역으로 등장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은 "'이 배우가 지금까지 어디에 있다가 나타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자기 열정이 있었고 역할을 잘 해냈다. '판도라'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를 배우"라고 평했다.

극 중 대형 버스를 운전하는 연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운전면허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인 김주현은 "처음엔 많이 힘들고 어려웠다. 하지만 나에게 '판도라'는 성장통 같은 영화"라며 "'판도라'를 찍고 나서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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